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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선후보의 강점, 약점, 장점, 단점을 알아보자. (21년 9월 16일 작성 글)

유승민

전 국회의원
출생
1958년 1월 7일, 대구광역시
학력
수상
2016년 제18회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 백봉신사상 대상
출처 – 네이버

요약

장점

1. 소신과 신념이 강함

개혁보수’ 소신 뚜렷한 경제통 유승민대중성·조직력은 취약
유 전 의원은 소신과 신념이 강한 정치인이다. 경제학자로서나 정치인으로서 소신을 굽히지 않다 화를 입은 일도 많다. 가장 유명한 일화는 여당 원내대표를 맡았던 2015년, 공무원연금개혁 협상 과정에서 정부 시행령이 상위 법률안 취지에 어긋나는 경우 국회가 수정·변경을 요구하면 정부가 이를 따르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가 당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배신의 정치’라는 낙인이 찍힌 일이다. 대통령의 공개적 사퇴 압박에도 무려 13일을 버티다 쫓겨났다. 그는 자신의 저서인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에서 “당장에라도 사퇴하는 게 오히려 쉬운 일이었다. 나는 그럴 수 없었다. 그건 개인 유승민의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국민과 역사 앞에서 떳떳한 선택은 무엇인가? 나는 그것만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의 강한 소신은 박정희 정권에 불리한 판결을 내렸다는 이유로 법복을 벗은 판사 출신 정치인 아버지(유수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은 그늘을 벗어날 수 있을까
소신 굽히지 않는 ‘까칠남’
소신을 굽히지 않는 다소 ‘까칠한’ 성격 역시 유 원내대표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힌다.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강도 높게 비판했던 그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 직후 치러진 2008년 총선에서 친박을 향한 ‘공천 학살’이 벌어지는 서슬 퍼런 상황에서도 공천 심사위원에게 제출하는 ‘의정활동 계획서’에 “18대 의원이 돼서도 계속 운하 반대운동을 열심히 펼치겠다”고 썼다. 그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대목이다. 새누리당을 출입하는 한 기자는 “이완구 전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상당히 친절했지만 무언가 숨기고 연기하는 느낌이었다면, 유승민 원내대표는 표정을 숨기지 않으면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고 있다는 신뢰를 준다. 기자로서는 상당히 좋은 취재원이지만 정치적으로 유연성이 부족한 원칙주의자라는 점에서 우려스러워 보이기도 한다”고 평가했다. 원칙과 소신을 지키기 어려운 한국의 정치적 토양 아래 ‘정치인 유승민’은 ‘박근혜’의 그늘을 벗어나 자신의 꿈을 펼쳐낼 수 있을까.
공무원연금 손봤던 유승민공노총 찾아 개혁 소신 강조
유승민 朴 탄핵은 소신·신비주의 벗으면 지지율 출렁일 것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거듭 “국회의원으로서 소신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1일) MBN에 출연해 ‘전통 보수층 일각에서는 여전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는 질문에 “이제 역사의 평가에 맡기고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저에게 배신자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배신자면 최순실 씨 같은 사람이 충신입니까”라고 반문하며 “이제는 유권자들이 마음을 열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대선에서 승리하고 국민을 위한 성공적인 정부를 만들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은 소신지금도 같은 선택할 것
그는 다만 “바른정당의 창당은 정치적 소신이었고 지금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면서도 “윤 전 총장의 형량은 과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 되었으나 박근혜 대통령과의 마찰 끝에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박근혜 정부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무너지며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의 대선주자로서 4위로 낙선한다. 대패하긴 했지만, 탄핵 사태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던 새누리당 출신으로 마지막에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바른정당 대표로서 국민의당의 안철수와 통합을 진행했고 바른미래당을 창당해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그러나 지역기반이 전무하던 바른미래당은 7회 지방선거에서 참패했고 결국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직을 사퇴하게 된다. 이후 손학규와의 갈등으로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새로운보수당을 창당, 자유한국당과 합당하며 미래통합당으로의 통합을 이루었다.
출처 – 나무위키

2. 언변이 뛰어남

개혁보수’ 소신 뚜렷한 경제통 유승민대중성·조직력은 취약
또한 그는 ‘언변능숙형’답게 자신의 정치적 비전을 표현하는 방식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유 전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입성한 직후부터 유시민 당시 열린우리당 의원과 경제 토론을 벌이며 단연 화제에 올랐다. 당시 <문화방송> 100분 토론은 누적 조회수 120만회를 넘어서며 아직도 회자하고 있다. 2015년 4월 ‘증세 없는 복지의 허구성’을 비판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야당으로부터 “보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 명연설”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돋보인 토론왕‘ 유승민 지지율은 왜 안오르나
유 후보 토론을 지켜보면 아주 탄탄하게 짜여진 개념과 논리를 정확한 언어로 표현해 내는 능력이 두드러진다. 말이 상당히 빠른데도 불구하고 헝클어지는 경우가 드물다. 무엇보다 핵심을 잘 짚어낸다. 경제학도 출신답게 수치에도 밝다. 그의 언변을 글에 비유하자면 화려한 수사의 문학작품이 아니라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보고서나 논설문에 가깝다. 이게 가능하려면 기본적으로 현안에 대해 넓고 깊은 공부가 돼 있어야 하고 사고 패턴이 조직적이어야 한다. 한 단어로 표현하면 ‘수재형’ 토론이다.
유승민은 전형적인 수재다. 경북고 재학 시절 대입 예비고사에서 전국 차석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했다. 그는 경제학 박사인데 경제학은 사회과학 중 거의 유일하게 ‘법칙’을 따지는 학문이다. 경제학 공부가 지금 유 후보의 논리력을 형성하는 데 기초 자양분이 됐을 법하다. 유승민은 말과 더불어 글도 되는 인물이다. 말과 글은 비슷한 것 같지만 다르다. 보통 말이 되면 글이 안 되고, 글이 되면 말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어느 수준까지는 비슷하게 잘할 수 있지만 동시에 탁월하기는 쉽지 않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으로 연설문을 썼다. 지금도 본인의 연설문을 직접 쓴다고 한다. 연설문 역시 그의 말만큼이나 감성적 수식보다는 논리에 방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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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유 전 의원은 보수 진영 내 대표적인 토론 선수다달변가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인정한 실력이다. 유 전 의원은 19대 대선 당시 후보들을 모은 첫 TV 토론회에 나선 직후 복수의 전문가들로부터 “유승민 압승”이란 평을 받았다. 그는 2004년 비례대표 시절 유 이사장(당시 열린우리당 의원)과의 경제 토론에서 이미 입담꾼의 싹을 보였었다. 여당 원내대표 시절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를 외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지금도 정치권 내 가장 인상적인 연설문으로 언급된다.
유승민 존재감 부각 TV토론지지율 발판 될까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두 번째 ‘TV토론’에서도 특유의 논리정연한 언변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첫 번째 TV토론 후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유 후보가 19일 두 번째 TV토론에서도 주목을 끌면서 지지율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 후보 측은 특히 이번 토론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후보들이 원고 없이 경쟁하는 ‘스탠딩 토론’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후보들 또한 메모지와 필기구만 들고 토론할 수 있어 국정철학과 정책 이해도가 여과 없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바른정당은 대선 경선 당시 권역별 국민정책평가단 토론회를 이같은 방식으로 치른 바 있어 유 후보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토론 준비에도 공을 기울였다. 유 후보는 이날 외부 일정을 최소화하고 토론 준비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 후보 측은 앞으로도 남은 TV토론회를 최대 승부처로 보고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金大中의 左派的 경제정책 비판한 保守 색채의 시장경제주의자
劉承旼(유승민·44) 여의도연구소장은 한나라당 李會昌(이회창) 대통령 후보의 「작전 참모」다. 매일매일의 정세분석과 정책 자문, 연설문 작성 등 李會昌의 가장 가까이에서 李會昌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 서고 있다. 한나라당 당직자들에게 「李會昌 후보의 최측근이 누굴까요」 하고 물으면 대개 劉소장을 꼽는다.
劉소장의 현재 직책은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의 미디어대책위원회(위원장 辛卿植 의원, 본부장 金武星 의원) 산하에 있는 메시지團의 단장이다.
메시지團은 李會昌 후보가 국민에게 선보이는 모든 정치적·정책적 메시지를 관리하고 생산하는 곳이다. 劉소장은 메시지團 산하에 배치된 연설문 팀, 인터뷰 팀, TV토론 컨텐츠 팀을 직접 관할하고 있다.
TV토론회와 각종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준비하고모든 연설문 작성과 정책포럼 참석자료를 챙기는 게 그의 일이다한마디로 李會昌 후보가 국민에게 선보이고 있는 모든 정책적 제안과 메시지는 소장의 손을 거쳐 생산된 것으로 보면 된다.
그런 만큼 大選이 가까워질수록 劉소장은 바빠지고 있다. 최근에는 시간 단위로 밀려드는 각종 보고서와 정책자료집을 검토하고 수정하는 일로 24시간이 부족한 형편이다. 李會昌 후보에게 직접 보고하는 시간과 회의하는 시간까지 절약하고 있다.

3. 모범적 사생활 & 4. 인간미

유승민, ‘아무도 몰래’ 장남 결혼식
여의도·지역구에 철저 함구 … 가족·절친 초청 ‘조용하게’
사회지도층의 호화결혼식에 대한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승민 국회 국방위원장(사진·새누리당·대구 동구을)이 조용하게 장남 훈동씨 결혼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결혼식은 지난달 29일 서울대 공대 예식홀에서 진행됐으며 하객으로는 유 위원장의 경북고 동기생 ‘절친’과 한국개발연구원 근무 당시 가깝게 지냈던 동료, 가족 등만 참석했다. 여의도 입성 후 처음으로 알게 된 정치권과 관계 인사는 청첩 대상에서 제외됐다. 화환도 거절했고, 부조금은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받았다고 한다. 뒤늦게 청와대가 혼사를 알고 연락했지만 박근혜 대통령 화환도 정중하게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 위원장은 결혼식 이전부터 의원실 관계자는 물론 지역구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함구령’을 내렸다. 이 때문에 여의도는 물론 지역구에서도 혼사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시의원, 구의원 등 지역구 관계자들에게는 결혼식 홍보는 물론 일체 결혼식에 참석하지 말라는 ‘엄중한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간혹 알음알음 연락 온 지인들에게도 ‘불참과 침묵을 읍소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결혼식에 참석한 정치권 인사는 경북고 동기인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 권오을 전 의원 뿐이었다. 평소 그는 “기부든 작은 결혼식이든 알리고, 서약하는 것 보다는 오히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었다. 장남 결혼식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실천한 셈이다. 이날 결혼한 훈동씨는 서울대 경제학부 출신으로 역시 같은 학교 경제학과를 나온 유 위원장의 ‘후배’이기도 하다. 사돈은 ‘우연찮게’ 경북고 동문선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시절부터 같은 연구원으로 있던 이혜훈과 사수-부사수의 관계였다고 한다. 이혜훈 의원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KDI 남성 연구원이 압도적으로 많은 남초 직장이었고, ‘성평등이라는 개념도 생소할 당시여서여성 연구원이 엄청난 스트레스로 사망(!)하는 사고까지 있을 정도로 여성 연구원들은 힘든 생활을 하는 경우가 잦았다또한 육아 문제까지 겹쳐 KDI에서 남성 연구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기까지 했는데유승민 박사는 “너희 남자들 참 못 됐다니들이 애들 키워보기는 했나?”라며 여성 연구원들을 챙겼다고 한다이에 비슷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던 이혜훈 박사[22] 역시 도움을 받고, 그 계기로 지금까지 유승민과 가깝게 되었다고 인터뷰한 바가 있다.
KDI 연구원 시절 옆방에서 근무했던 김인규 한림대 경제학과 교수는, “KDI 시절 유승민 박사는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였지만누구에게나 겸손했던 인물라며 회자했고,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21년전, KDI 선배 박사들의 활약에 주눅들어 외로움을 느꼈던 나를 직접 챙겨준고맙고 든든한 선배“라고 증언하였다. 또한 19대 국회의원이자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이던 김현숙 전 의원은 박사 중심 엘리트주의가 팽배했던 KDI에서석사 출신과도 잘 어울려 젊은 연구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증언하였다.
KDI 출신의 한 연구원은, 샌프란시스코로 떠난 출장에서 회식 다음날 아침 숙취로 고생하자, 유승민이 ‘먹고 싶은 게 뭐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 연구원은 백도를 먹으면 숙취가 없어진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백도가 먹고 싶습니다’라고 말했고, “잠깐만 기다리라”며 나갔던 유승민은 점심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한창 후에 나타나서 한다는 소리가 “아무리 뒤져봐도 황도는 있는데 백도는 없더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인간미 덕택에, 90년대 KDI의 연구원들 사이에서 유승민 박사는 독보적인 리더쉽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그 영향으로 KDI 연구위원 출신인 이종훈 의원, 신광식 전 김앤장 상임고문, 나동민 NH농협 대표,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그리고 이혜훈 의원의 남편인 김영세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등 수많은 KDI 멤버들이 유승민 의원의 대선캠프에서 직간접적으로 그를 돕게 된다
출처 – 나무위키

단점

1. 까칠한 이미지

까칠한 유승민알고보니 양파‘ 같은 남자
까칠한 이미지, 왜 생겼을까?
유승민은 까칠하다유승민은 스마트하고똑 부러지는 깍쟁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런 이미지는 왜 생겼을까유승민은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스킨십이 별로 없다고 알려졌다.
새누리당의 한 재선 의원은 최근 <시사오늘>과의 만남에서 유승민은 우리(비주류)같은 의원들이랑 밥도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원내대표 하기 전엔 의원들과 돌아가면서 밥을 먹는다선거 전 정치인들의 스킨십을 보인다그러나 유승민은 그런 게 전혀 없다까칠하고 도도하다상대였던 이주영 의원은 유하고 부드럽다. 내부에도 적이 없어 평이 좋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런데도 왜 유승민이 승리했냐는 질문엔 “모르겠다”였다.
기자들 사이에서도 유승민은 취재하기 어려운 상대로 알려졌다.
현재 의원실은 전화가 먹통이며 비서관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 보좌관을 많이 두지 않고 있어 정보를 얻기 쉽지 않다.
때문에 유승민에 대한 추측성 기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측근’이 많지 않기 때문에 흘러 나오는 정보도 없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1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유승민은 말도 함부로 하지 않는다라며 지저분한 보도가 나오길 꺼려하는 깔끔한 성격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 차가운 이미지

[전문가들이 분석한 대선후보 SWOT] 유승민,‘경제·개혁이미지 최대 강점..‘배신자 낙인탈피가 급선무
엘리트 경제전문가 이미지가 강점이라면 이에 따른 차가운 이미지, 소통이 어려울 것이란 이미지는 약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고착화된 ‘배신자’ 이미지에 개혁 성향에 따른 정체성 혼돈까지 겹치면서 구현되는 낮은 지지율은 또 다른 약점이란 지적이다. 최진 소장은 “국민들과 공감대를 느끼고 친근감을 느껴야 하는데 그게 없어 보인다”며 “학자 이미지가 강해 대중정치인으로서의 매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적인 분위기이지만 차가운 느낌을 주고 있어 대선 국면에선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모든 후보가 그렇지만 자신이 갖는 하나의 이미지가 장점과 단점으로 동시에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따뜻·정의 보수하기 위해 탈당돌아갈 일 없어
유승민 원내대표가 어떤 분인지 잘 모르는데 일반적으로 많은 대중들이 생각하기에 차가운 이미지다. 그리고 주변에 사람이 없다.
그래서 사람을 끌어모으지 못한다, 그런 이미지가 있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차가운 거, 그건 전혀 아니고요. 눈물이 굉장히 많은 사람인데요.
[앵커]
최근에 우셨던 적이…
[인터뷰]
세월호 뉴스 보면서 새벽에 신문 보면서 한 달 가까이 늘 혼자 많이 울었고 우리 송파 세 모녀 사건이나 또 구의역 고 김 모 군 사건이나 이런 거 볼 때 정말 가슴아프고요.
또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폐지 수집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보면 굉장히 가슴이 아프고요.
제가 차갑다는 이미지는 아마 제가 옳지 않은 걸 보면 절대 안 참는 그런 성격 때문에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하고 많이 부딪치다 보니까 그런 데서 생긴 이미지도 있고 그렇지 않나 생각합니다
[중앙일보 인터뷰유승민 이재명은 허경영급내 정책엔 포퓰리즘 아예 없다” #정치언박싱
Q : 일반 국민 입장에서 봤을 때 ‘유승민 주변에는 먹물만 있다. 나랑 좀 멀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친근감에 방해가 되는 게 아닌가.
A : “꼭 그런 건 아니다. 제 주변에 꼭 그런 분만 있는 게 아니다. 제가 국회의원 할 때 시의원과 구의원 공천할 때 아예 학력을 안 봤다. 그거는 조금 오해 같다. 제가 많이 듣는 이야기는 ‘똑똑한데 까칠하다’다. 까칠하다는 게 차가운 느낌이 있다. 그런데 사실은 가까이서 보면 저는 굉장히 인간적이고 소탈하고 농담도 잘한다. 대중 정치인으로서 그런 건 안 좋은 거다. 가까이 있는 사람 같고 이웃집 아저씨 같아야지. 그래서 반성 좀 하고 산다.”

3. 포용력이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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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전·현직 의원들은 유 전 의원을 놓고 포용력이 약하다는 평도 했다완벽을 추구하는 탓에 모든 일을 직접 관리·감독해야 직성이 풀리는 인사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백전노장(百戰老將)으로 칭해지는 이력이 있는데도 조직 기반은 그리 강하지 않다는 말이 있다. 유 전 의원과 함께 바른정당에서 한솥밥을 먹은 권성동 의원은 유 전 의원의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최측근이 됐다. 유 전 의원과 함께 개혁보수 노선을 탔던 조해진 의원과 김영우 전 의원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에 합류했다. 윤 전 총장의 상근 정무특보가 된 이학재 전 의원도 한때 유 전 의원과 정치적 동지였다.
이상돈의원 긴급 진단안철수와 유승민의 같은 점다른 점
“안철수 대표가 유승민 대표와 크게 다른 건, 정치인으로서 자기 생각이나 철학이 없고 결정적으로 일관성이 없다는 차이가 있다. 리더십과 포용력이 부족한    똑같다.”
유승민 대표는 공부도 많이 하고 자기 철학과 소신은 확실한데그것만으로 정치를 하는  아니다그런 부분이 부족해서 사실상 리더십의 한계에 봉착했다고 본다.”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은 당대당 통합을 추진 중인 안 대표와 바른정당 유 대표에 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자신의 견해를 이렇게 밝혔다.

강점

1. 경제학자 출신

[집중탐구 유승민 SWOT] 소신과 폭발력 갖춘 합리ㆍ보수주의자
지난 1976년 예비고사에서 차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했고, 1987년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얻은 뒤 2000년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선임연구위원까지 역임한 정통 경제학자출신이다. 선친인 유수호 전 의원은 아들에게 “의협심을 가져라. 절대 비굴하지 말라”는 유훈을 남겼다. 유 의원에 따르면 그는 KDI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던 시절 김대중 정부의 구조조정을 관치 경제라며 비판했고, 이로 인해 각종 징계와 압력을 받다가 결국 자리를 떠난다. 2005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비서실장을 제안했을 때 “할 말을 다한다”는 약속을 거듭 확인하고서야 수락한 이야기는 유명하다. 2015년 “증세없는 복지는 없다”며 ‘중부담 중복지’를 주장한 원내대표 연설로 파란을 일으키며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정통경제학자 출신의 ‘정책능력’과 타협하지 않는 소신, 공정한 시장경제 지향의 합리주의자, 국회 국방위원장 출신으로 안보 우선의 보수주의자 등은 유 의원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던 중, 1998년 김대중 정부가 출범하자 최장집 교수의 제안을 받고 정책기획위원회에 참여하여, 1997년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계획안을 제안하였다. 또한 포스코의 경영진단반 10인의 일원으로서 포스코의 민영화를 골자로 하는 보고서를 제출하였고, 이것이 반영되어 2000년에 포스코의 민영화가 단행되었다. 하지만 1999년 최장집 교수가 조선일보의 사상검증 파문으로 정책기획위원장을 사퇴하자, 유승민도 물러나게 된다. 이후 2000년 총선을 앞두고 이회창 총재의 영입 제안을 받고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정계에 입문하였다.
출처 – 나무위키
경제·안보전문 저평가 우량주의 도전…‘집토끼’ 확보가 관건 [대선주자 SWOT 분석 유승민]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의 경제학 박사인 유 전 의원은 정치권 내 손꼽히는 경제통이다. 지난 21대 총선 정국에선 일명 ‘경제민주화 전도사’인 김종인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총괄 선거대책위원장과 정책 토론을 하고, 현역 의원 때는 국가의 청사진으로 ‘중부담 중복지’ 설계안을 내놨다. 경제 분야에 있어 독보적 전문성이 높게 평가 받는다. 국회 국방위원장 이력도 눈길을 끈다.
경제 분야에 있어 독보적 전문성이 높게 평가 받는다. 국회 국방위원장 이력도 눈길을 끈다. 유 전 의원은 병장 출신으로 전직 3성 장군을 누르고 국회 국방위원장에 올랐다. 유 전 의원은 당시 민주당에서도 “큰 그림을 잘 그리고 종합적으로 이해한다”(김광진 전 의원)고 호평을 받을 만큼 안보 정책 이해도가 높았다.

2. 합리적 보수개혁보수 이미지로 중도확장성 높음

유승민 대통령 후보 중 경제 전문가는 제가 유일
강점은 ‘개혁 보수’의 아이콘이라는 점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면에서 낡고 부패한 보수의 이미지 대신 소신 있고 건강한 보수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점은 의미 있는 셀링 포인트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배신의 정치’로 낙인찍혀 지난해 공천에서 배제된 것은 결과적으로 유 의원에게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 됐다. 경제ᄋ정책통이라는 점도 유권자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부분이다. 2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유 의원은 “많은 대통령 후보 중 경제 전문가는 제가 유일하다. 저는 오랫동안 경제를 공부하고 생각해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개혁보수’ 소신 뚜렷한 경제통 유승민대중성·조직력은 취약
혁신·중도 확장성 높아…본선 토론 거치며 부각될 가능성
유승민 캠프는 야권 대선 경선이 본격 시작되면 토론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본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신진 주자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정책적인 비전이 준비되지 않은 채 ‘반문 전선’을 강조하는 윤 전 총장, 최 전 감사원장과 확실한 차별화를 보일 수 있다고 자신한다. 특히 야권 1위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의 ‘보수 행보’가 유 전 의원의 개혁 보수 가치를 재평가하게 만드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 등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제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여건도 유 전 의원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윤태곤 실장은 “코로나로 인해 경제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전문성 있는 인물을 요구한다면 유 전 의원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이 분석한 대선후보 SWOT] 유승민,‘경제·개혁이미지 최대 강점..‘배신자 낙인탈피가 급선무
유 후보는 준비된 경제전문가라는 요소 외에도 합리적 보수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는 것은 강점(S)으로 부각된다.
[전문가들이 분석한 대선후보 SWOT] 유승민,‘경제·개혁이미지 최대 강점..‘배신자 낙인탈피가 급선무
개혁성을 갖춘 합리적인 보수 이미지로 외연을 넓혔다는 점도 강점 중 하나라는 진단이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합리적 보수를 표방하고 있으니까 그런 점이 보수진영에 새롭게 어필할 수 있다”고 말했고 정군기 홍익대 교수도 “개혁적 정치인의 이미지와 경제전문가로서의 장점이 있다”고 평했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기존 보수후보보다는 외연이 넓어졌다”며 “보수층의 관심뿐 아니라 중도나 일부 진보층에도 관심받는 후보가 됐다. 통상적인 보수후보의 개념을 깨뜨리는 후보”라고 말했다.

3. 준비된 정책과 비전

[전문가들이 분석한 대선후보 SWOT] 유승민,‘경제·개혁이미지 최대 강점..‘배신자 낙인탈피가 급선무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40년 가까이 경제학을 공부한 유 후보에게 경제전문가 가치는 여타 후보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다는 분석이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은 대부분의 후보들은 다른 이들이 만들어준 공약을 읽는 느낌이 강하지만유 후보의 경우 자신이 직접 만들고 실현할 방안을 갖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며 유 후보의 경제정책만큼은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연구기관에서 경제를 다룬 전문가라는 점이 강점”이라면서도 “본인이 국방위원장 등 경험으로 확고한 안보관을 보유하면서 보수이지만 합리적 이미지로 젊은층에 비토가 적다”고 평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경제전문가라는 것이 강점이다. 본인이 소신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는 이미지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 경력 도합 70홍준표·유승민·원희룡 준비된 후보론
역시 ‘대선 재수생’인 유 전 의원은 ‘따뜻한 보수’ 이미지를 다시 꺼내 들며 보수 진영의 ‘취약 세대’로 분류되는 3040 민심을 겨냥하고 있다그는 지난 5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저출생 대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기업의 육아휴직 기간을 부모 모두 각각 3년씩 보장하는 안을 발표했다지난달 내놓은 연금개혁’ 공약도 이들을 타겟팅한 결과다그의 연금개혁안은 개혁 시점 이전까지 약속된 혜택은 인정하는 불소급 개혁 논의 과정 투명 공개 노인빈곤층엔 공정소득(네거티브 소득세와 사회안전망제공 등을 뼈대로 한다. 유 전 의원은 8일부터 사흘간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돌면서 지역 청년들과 만난다.
경제·안보전문 저평가 우량주의 도전…‘집토끼’ 확보가 관건 [대선주자 SWOT 분석 유승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에게 따라 붙는 말은 저평가 우량주다자타공인 경제통 후보감이자 국방·외교 등 비전문 분야가 없을만큼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깊다는 것이 유 전 의원을 아는 이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유 전 의원의 특장점은 역시 경제·안보 분야에 대한 독보적 전문성이다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한 유 전 의원은 4선 중진 출신으로 당 대표와 원내대표, 국회 운영·국방위원장을 두루 지낸 ‘스펙왕’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경선에서 ‘껄끄러운 야당 후보’를 꼽으라는 질문에 후보 9명 중 4명이 유 전 의원을 꼽을 만큼 유 전 의원의 경쟁력은 입증됐다

약점

1. 낮은 지지율

개혁보수’ 소신 뚜렷한 경제통 유승민대중성·조직력은 취약
2%대 낮은 지지율이 최대 과제
가장 큰 위협 요인은 2%대의 저조한 지지율이다. 범보수권 주자들만 따로 조사했을 때는 지지율이 10%를 돌파했다는 결과도 나오지만, 판을 흔들기엔 역부족이다.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높은 인지도에 견주면 현저히 지지율이 낮다. 정치인으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TK) 지역을 비롯해 전통적인 보수층에 각인된 ‘탄핵 배신자’ 이미지도 벗어나야 할 굴레다.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당내 세력 구축에도 한계가 있다. 한귀영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혁신적인 보수를 내세워 공략한 새로운 지지층을 디딤돌 삼아 전통 보수의 반감을 되돌려야 하는데 이들을 끌어안을 수 있는 정치적 매력이나 맷집 등이 약하다”고 평가했다.
정치 공학적으로 합리적 보수가 빛을 발하기 어려운 시기라는 분석도 있다. 한 연구위원은 “합리적 보수가 빛을 발하는 시기는 보수정당이 힘은 강력하나 기득권화되며 비판을 받을 때인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실제로 한국 정치사에서 합리적 보수가 독자적 영역을 구축한 적도 거의 없었다”고 짚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윤희숙 의원이 등판하며 유 전 의원이 독점해온 ‘유일한 경제전문가’ 위상이 허물어지는 것도 위기 요소다. 정부 목표대로 코로나19 집단면역이 형성돼 경제 성적표가 좋게 나온다면 현 정권의 경제 실정을 주로 겨냥해온 유 전 의원의 공세도 관심을 끌기 힘들어진다.

2. 취약한 조직력 (반골기질)

개혁보수’ 소신 뚜렷한 경제통 유승민대중성·조직력은 취약
소신 탓 박근혜정권 땐 ‘배신자’ 낙인…‘정치인 유승민’ 알리는 데 무뎌
강한 소신은 견제를 자초한다. 한국개발연구원에 근무하던 1998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원탁토론이 열렸는데 유 전 의원이 클린턴 면전에서 미국 주도의 국제금융기구(IMF) 운영을 비판했다. 이처럼 정부 정책에 반기를 드는 일이 거듭되면서 성과급 1등이었던 유 전 의원은 본봉이 반토막 나는 징계를 받았다.
이런 반골 기질은 세 확장을 어렵게 만든다대선 주자로서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하는 이유다정치 경력만 20년이 넘는 그는 4년 전 대선에 한 차례 출마했던 것에 비춰보면 조직 기반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유 전 의원 쪽은 “규모의 경제는 약할지 몰라도 조직의 결속력은 그 어느 캠프보다 강하다”고 항변한다.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은 “속된 말로 ‘개기는 데’ 일가견이 있는 유 전 의원은 많은 사람을 넓게 품고 이끌고 나가야 하는 지도자로서는 취약한 측면이 있다”며 “대선 주자에게는 거대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포용적 리더십이 필수적인데 이 점이 부족하다 보니 정치적 세력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에서 유 전 의원과 정치 행보를 같이했던 김영우 전 의원과 조해진 의원은 최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지지를 선언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상근 정무특보로 자리를 옮긴 이학재 전 의원 역시 유승민계로 분류됐던 인사다.
대통령에 맞선 자’, 지인들이 말하는 유승민의 과거
한국개발연구원 시절 유승민의 한 측근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방한을 해 원탁 토론이 열렸는데, 유승민 연구위원이 정부의 재벌정책과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해 시끄러웠던 기억이 난다. 그런 일이 거듭되자 성과급 1등이었던 유 박사는 본봉이 반토막 나는 징계를 받았다”고 했다. 당시 기사를 보면 1998년 11월 방한한 클린턴 대통령은 어느 날 저녁 장하성 고려대 교수와 손봉숙 정치개혁연대 공동대표,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 등과 함께 원탁 토론을 벌였다. 그 자리엔 유승민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연구위원도 있었다.
이 측근은 조그만 연구소에서 그 일로 연일 시끄러웠다만날 삼삼오오 모이고 난리였다고 했다유승민의 가족 중 한 사람은 연구원에선 아무래도 계속 있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그곳에서 안정적 지위에 있었다면 정치를 안 했을지 모른다출구를 찾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고 했다.
경제·안보전문 저평가 우량주의 도전…‘집토끼’ 확보가 관건 [대선주자 SWOT 분석 유승민]
특히 고향이자 보수 텃밭으로 거론되는 대구·경북(TK)에서 그에 대한 ‘배신자 프레임’이 있는 점은 뼈아프다. 정치 경력만 20년이 넘었지만, 조직 기반이 그리 강하지 않은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그의 최대 약점은 집토끼’ 장악력이다보수 주자가 전통적 지지층인 TK(대구·경북)에서 전폭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점은 아픈 부분이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공무원 연금개혁 협상 과정에서 정부의 시행령이 상위 법률안 취지에 어긋나면 국회가 수정·변경을 요구할 수 있는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소신에 따른 결단이었다. 그는 직후 박근혜 당시 대통령에게 ‘배신의 정치인’로 낙인이 찍혔다. 이로 인해 옛 TK 친박(친박근혜)세력으로부터 지금까지도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3. 신진주자들에 비해 약한 대중성

그 많던 영남 차기 대권주자들은 다 어디 갔을까
여기에 김무성 전 의원은 대권 도전을 포기하고 ‘킹 메이커’로 돌아섰고, 유승민 전 의원은 낮은 대중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와이드 인터뷰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중한 실력에 비해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좋든 싫든 대중과 접촉면을 늘려야 하는 정치인의 운명을 타고 났습니다. 총선 전이라 가능할 진 모르겠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 섭외가 들어오면 나갈 의향이 있습니까?
“제가 숫기가 없는 측면도 있고, 연예와 정치를 섞어놓은 듯한 그런 프로그램에 대한 거부감도 좀 있었습니다. 어느 자리든 진솔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라면 좋겠는데, 무언가 자신을 연출해야 하는 자리는 거북합니다. 그런 걸 제가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그런 곳에서 불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진실한 대화가 이뤄지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야죠. 그곳에서 많은 국민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4. 박근혜 꼬리표 (보수진영 배신자 프레임)

유승민 대통령 후보 중 경제 전문가는 제가 유일
2005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다는 꼬리표는 유 의원의 약점이다그는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 책임론이 거론되는 데 대해 “(당시 최순실 역할을 모른 데 대해좀 더 알아내고 더 세게 못한 게 후회되지만정치하면서 책임을 회피해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반등하지 않는 여론조사 지지율도 고민거리다. 유 의원은 “중요한 것은 도덕성과 정책 검증이라고 생각한다. 검증이 이뤄지면 저는 지지율이 요동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문가들이 분석한 대선후보 SWOT] 유승민,‘경제·개혁이미지 최대 강점..‘배신자 낙인탈피가 급선무
그러나 여전히 배신자 프레임에 갇힌 채 나타나는 엘리트 이미지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쉽게 사로잡지 못하게 하는 약점(W)이자 장벽이다. 유 후보가 직접 언급했듯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박 세력들이 씌워놓은 올가미’인 배신자 이미지는 전통 보수층의 지지까지 막는 데 한몫하고 있다.
[집중탐구 유승민 SWOT] 소신과 폭발력 갖춘 합리ㆍ보수주의자
지난해 4ㆍ13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 파동의 최대 희생자이자 핵심에 선 인물이기도 했다. 결국 친박 주도 공천에서 제외돼 무소속 출마했다. 2015년 원내대표 연설과 4ㆍ13 총선은 그를 ‘전국구’로 도약시킨 계기였다. 하지만 탄핵정국을 거쳐 대권경쟁이 시작된 이후 낮은 지지도로 고전 중이다. 리얼미터가 MBNㆍ매일경제 의뢰로 20~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유 후보는 2.2%, 바른정당은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대립으로 보수정치 아성이자 자신의 지역기반인 대구ㆍ경북 지역에서도 ‘배신자’ 이미지가 고착화됐다. 반면 야권ㆍ중도 성향 유권자들로부터는 박근혜 정부의 공동책임자라는 비판이 여전하다.
대통령에 맞선 자’, 지인들이 말하는 유승민의 과거
2007년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 한나라당 내 친박 그룹은 혼란스런 시기를 보냈다유승민도 이때부터 조금씩 박근혜에 대한 공개비판과 소신발언을 해나갔다나중의 일이지만 “2008년 금융위기 뒤 재정적자가 치솟는 것을 보고 (‘줄푸세’ 중) 감세 주장을 접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09년 4월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0 대 5로 참패한 뒤 친이계가 친박계와 화합을 시도하며 새 원내대표를 친박계로 추대하려는 과정에서도 불협화음이 일었다. 박근혜는 애초 친이계가 제안한 ‘김무성 원내대표 카드’는 강경히 반대해놓고, 별다른 이유 없이 ‘황우여 원내대표와 최경환 정책위원장 카드’는 받겠다고 한 것이다. 불분명한 원칙에 친박계의 내부 결속이 무너졌고 당사자였던 김무성은 ‘탈박’을 선언했다. 이어 언론관련법이나 세종시특별법 등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박 전 대표의 원칙이 뭔지 모르겠다”, “소통이 안 된다”는 회의와 불만이 터져 나왔다. 2010년 8월엔 박근혜의 당대표 재임 시기 ‘1호 비서실장’이었던 진영(전 보건복지부 장관)마저 친박계를 이탈했다.
유승민의 경우 박근혜와 본격적으로 갈라서기 시작한 계기가 2011년 12월에 찾아왔다승민에겐 그해 7월4일에 치러진 전당대회가 매우 의미있는 기억이다. 정치권 입문 뒤 두번의 큰 패배를 맛보며 일종의 정치적 유배기를 보낸 유승민은 이 전당대회에서 다소 파격적인 ‘용감한 개혁’을 내세웠고, 당대표가 된 홍준표에 이어 2위 득표로 최고위원이 됐다. 유승민의 한 측근은 “공천권을 한꺼번에 쥔 2등 최고위원이었다. 본인으로선 정치인생 최고의 순간이었을 것이다. 누가 그걸, 어느 바보가 던지고 싶었겠나”라고 했다. 유승민은 그러나 4개월 뒤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당시는 정치인이 아니었던 박원순이 서울시장에 당선되고, 역시 정치인이 아니었던 안철수가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던 때였다. 박근혜는 안철수에게 10% 이상 지지율이 밀리고 있었다. 정권 재창출의 꿈은 날아간 것처럼 보였다. 박근혜가 다시 당의 구원투수가 되는 수밖에 없었다. ‘선거의 여왕’ 이미지를 쓰는 수밖에 없었다. 당을 살릴 구원투수를 내세워 넉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이기고 연말 대선도 이겨야 했다. 유승민은 사퇴 직전 이런 계획을 박근혜와 상의했다. 다음날 친박들의 만류에도 남경필, 원희룡을 설득해 가장 먼저 최고위원회를 나와 홍준표 체제를 무너뜨렸다. 이후 박근혜는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이 됐고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새누리당으로 이름을 바꾼 한나라당은 2012년 4월 총선에서 과반인 152석을 가져갔고 그해 12월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박근혜 비대위의 공천심사위원장은 최경환 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부위원장은 정종섭 현 행정자치부 장관이었다. 유승민은 총선 대선 과정에서 아무런 직함도 맡지 못했다. 오히려 유승민과 가까운 이들이 공천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유승민의 한 측근은 “박근혜 비대위 체제에서 최경환, 유정복, 서병수 세 사람이 공천의 전권을 쥐었다. 자신을 위해 살신성인한 유승민에겐 아무런 일도 맡기지 않았고, 오히려 공천에서 탈락시키려는 시도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황제가 보기엔 노예들끼리의 싸움은 별 관심 없고 의미 없는 일이다. 박근혜는 노예 중에서도 ‘입안의 혀’처럼 굴고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노예만을 별생각 없이 쓰는 것”이라 했다.
유승민은 대안인가
이후 둘의 관계는 우리가 최근 집중적으로 보고 들어왔던 것과 같다유승민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알라들” 발언으로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렸고올해 2월 원내대표가 된 뒤 정부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대통령의 작심한 듯한 국무회의 발언은 이전부터 묵혀둔 구원이 터져 나온 것에 불과하다사퇴 기자회견에서 유승민이 헌법 1조 1항을 언급한 것은 대통령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었다박근혜 대통령이 전임 이명박 전 대통령과 세종시 문제를 두고 각을 세워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처럼유승민은 현직 대통령에 맞서고 있다.
유승민 효과
유 원내대표에게 부족한 건 대중성이다. 낯선 인물이다. 따라서 여권이 위기국면을 수습하고, 야당의 공세를 무디게 하는 효과는 분명하다. 그럼에도 ‘유승민 효과’가 ‘유승민 현상’으로 발전할지는 미지수다. 초반의 메시지 관리를 보면 시작은 괜찮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벽을 넘어서야 하고, 김무성 대표의 견제를 극복해야 한다.
기타 참고자료
대통령에 맞선 자’, 지인들이 말하는 유승민의 과거
친구찾아 가출
유승민은 특유의 ‘샌님’ 이미지 덕에 유복한 집안에서 귀족처럼 자란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조금 다르다. 집안이 좋은 것은 맞지만 유복하진 않았고, 어린 시절 성격도 샌님보단 ‘쾌남’에 가까웠다. 유승민은 1958년 대구 중구 삼덕동에서 삼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유승민이 중학교에 다닐 때까지 아버지 유수호(84)는 판사였다. 배가 고파본 적은 없지만 넉넉하지도 않은 살림이었다. 지난 8일 <한겨레>와 만난 유승민의 가족 중 한 사람은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은 가난하진 않았지만 빠듯한 편이었다”고 했다. 유승민이 어렸을 때 중이염을 앓은 적이 있는데, 병원비를 마련하려고 어머니가 선물로 들어온 영화표를 팔다 암표 단속에 걸려 경찰 조사를 받은 일도 있었다.
유승민은 1958년생이지만, 1월에 태어나 한살 많은 이들과 같이 학교를 다녔다. 평준화로 바뀐 덕에 중학교는 무시험으로 입학했고 고등학교는 입시를 치렀다. 대구의 ‘명문’ 경북고등학교로 진학한 유승민은 1976년 대학에 입학하면서 나고 자란 대구를 처음으로 떠났다.
유승민은 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75년 가출을 했다. 대입 압박에 시달리던 한 친구가 학교 선생님에게 부당한 이유로 맞았고 경남 합천에 있는 해인사로 가출해버렸는데, 이 친구를 찾아오기 위해 유승민도 집을 떠난 것이다. 유승민의 아버지는 1973년 판사를 그만둔 뒤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해 있었다. 친구의 가출 소식을 들은 유승민은 아버지의 사무장을 찾아가 돈 3만원을 꾼 뒤 그 친구를 찾아나섰다. 며칠 뒤 친구를 찾아 돌아온 유승민은 머리를 빡빡 깎은 채였다. “어쨌든 자신도 집을 나간 것이니, 걱정하신 부모님에게 사죄하는 뜻으로 머리를 깎은 것”이라 했다.
유승민과 고교 동기이고, 유승민의 결혼식 사회를 봤다는 박찬정 청주대 교수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교 시절 이 친구는 모든 친구들과 두루 잘 지내는 특별한 재주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당시엔 아무래도 성적순으로 끼리끼리 교제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보통인데, 유독 이 친구만은 모든 친구들과, 특히 퇴학당한 친구들과 아주 가깝게 지내는 독특함이 있었다”고 했다.
유승민과 박 교수는 고교 때 ‘청록’이란 이름의 서클에서 활동했다. 당시 이 지역 명문으로 꼽힌 경북고 안에서도 성적이 좋은 이들이 모인 서클이었지만, 유승민은 청록 친구들 말고도, 흔히 말하는 ‘좀 노는’ 아이들과도 친했다. 유승민의 또 다른 고교 동창은 “승민이는 학교에서 정식으로 허가받지 않은 음성 서클인 ‘광풍’이나 내가 속한 문학 서클 ‘길동지회’ 친구들과도 잘 어울렸다”고 했다. 또 그는 “승민이는 30대 초반에 재경 동창회장이 돼 회칙을 바꿔 퇴학당한 친구들도 가입할 수 있게 했다”고 했다. 경북고 57회엔 10여명의 중도퇴학자가 있었다.
유승민이 고등학생일 땐 아버지가 판사 출신의 변호사였다. 세살 터울의 형은 서울대 법대를 다니고 있었다. 그야말로 ‘엘리트’ 집안이지만 유승민은 이를 주변에 드러내지 않았다. 오히려 고교 때 유승민은 “소탈했다”, “(주변 학교 학생들과 싸우고 다니는) ‘전투 요원’들과 친했다”, “술·담배를 좋아했다”, “의협심이 강했다”고 한다. 박 교수는 “본인은 공부도 잘하고 유복한 환경에서 다른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는 처지임에도 교우관계는 오로지 친구의 사람됨만을 중시하는 사람이었다”고 기억했다.
이즈음 유승민은 한겨울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버스정류장에서 술에 취해 있던 낯선 이를 업고 집에 들어오기도 했다. 키우던 개가 죽자 한달 동안 슬퍼하기도 했다. 가족 중 한 사람은 “승민이가 고3 때 집에서 키우던 조그만 개가 죽었는데, 한달 동안 울기만 했다. 어머니가 수험생이 공부는 안 하고 저러고 있다며 걱정했을 정도”라고 했다. 다사다난한 고3 시절을 보낸 유승민은 서울대 경제학과로 진학했다. 대학에선 “학생운동과는 거리가 먼, 조용히 공부만 하던 친구”였다. 유신정권 말 ‘부마항쟁’ 등 민주화운동이 한창일 땐 군대에 있었다. 졸업 뒤 미국 위스콘신대로 유학을 떠났다. 1987년 한국으로 돌아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이 됐다. 이후 2000년 초 뜻하지 않게 연구원을 나오기까지 12년가량을 경제학자로 살았다. 국내 산업조직과 국제화에 관련된 공정거래제도 등 경쟁정책과 산업정책 분야를 맡았다.
까칠한 유승민알고보니 양파‘ 같은 남자
유승민은 보좌관을 두려하지 않는다
유승민은 보좌관을 많이 두지 않는다심지어 원내대표가 되기 전엔 보좌관이 없었다국회의사당 의원실엔 비서관만 한 명 있었다원내대표 취임 이후 할 일이 많아져 보좌관을 뽑았지만그는 곁에 사람을 잘 두지 않는다.
정치는 보통 조직을 형성하고 그룹을 만들어 활동한다그런데 최측근에서 정치인을 돌봐야 할 보좌관이 없는 경우는 드물다통상적으로 국회의원은 4급 보좌관과 5급 비서관 각각 2, 6·7·9급 비서 1인턴 2명 등 10명 가까이 보좌직원을 둘 수 있다. 4급 보좌관은 연봉이 7천만 원 가까이 되고, 5급 비서관은 6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구에 있는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5명 정도를 더 둘 수 있다그런데 유승민은 국회의사당에 1~2명을 둔다지역구의 경우에도 비슷하다여느 국회의원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1일 <시사오늘>과의 만남에서 “돼 먹지 못한 국회의원은 이름만 보좌진으로 올리고 월급을 자신이 챙기는 경우도 있다”며 “유승민은 15명 정도를 고용할 수 있는데 1~2명밖에 고용을 하지 않는다. 굉장히 특이한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승민 2013년에 있던 보좌관 문제가 터져 충격은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당시 유승민은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보좌관의 사표를 수리한 바 있다. 그 이후로 유승민은 주변에 사람을 많이 두지 않았다.
그는 믿을 사람만 두자는 마음으로 보좌관을 많이 두지 않는 듯보인다어떻게 보면 대쪽같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글 안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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