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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대선후보의 강점, 약점, 장점, 단점을 알아보자. (21년 9월 16일 작성 글)

원희룡

전 제주지사, 전 국회의원
출생
1964년 2월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학력
서울대학교 공법학 학사
경력
2014.07~2018.06 제37대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2012.02 제18대 국회의원 (서울 양천구갑)
출처 – 네이버

요약

장점

1. 개천에서 난 용

1964년 2월 14일, 제주도 서귀포(당시 남제주군)에서 14대째 살고 있는 토박이 집안인 원응두의 2남 4녀 중 차남으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학창시절은 제주도에서 지내왔다.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집안에 전기불이 안 들어왔다고 한다. 1년에 쌀밥이나 고기는 구경조차 못 해봤고, 찢어진 고무신을 신고 다녀야 할 만큼 넉넉지 않은 집안 형편이었다. 원희룡의 부친은 과자가게, 배추장사, 농약상, 신발가게, 책방 등 여러 사업을 전전했지만 잘 안 되어서 온 가족이 빚쟁이들한테 시달리기도 했고 같은 동네에서 이사만 10번 넘게 다녀야 했다. 하지만 아버지가 서점을 하다가 관둔 덕에, 집 한켠에 쌓인 재고서적을 원없이 많이 읽을 수 있게 되었다.[1]
어느 날은 술 취한 빚쟁이가 집에 들이 닥쳐서 마루에 칼을 꽂고 부모님을 독촉하고 협박하는 모습을 훔쳐 봐야 했다. 그때 가난이란 게 무엇인지 처음 실감하게 되었으며, 이를 극복해 보고자 공부를 시작하였다. 서귀포 중문초등학교, 중문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는 제주 시내로 진학하게 돼서 긴 거리를 통학해야 했다
제주도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1등을 놓쳐본 적이 없었다. 더불어 전국적으로 치른 12차례의 시험에서 모두 수석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으던 중 1982년도 제1회 대입 학력고사까지 수석을 차지한 것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었다.[2] 더욱 대단한 것은 그가 살던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은 당시로서는 대단히 낙후된 곳이었단 점이다. 대도시의 내로라하는 명문가의 학생들이 우수한 인프라 속에서 공부하는 상황에서 원희룡은 과외 한번 받아보지 않고 스스로 노력해서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3] 전국 수석의 단골소감 유행어가 된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라는 말을 최초로 발언한[4] 원조 공부의 신이자 제주도가 낳은 천재라고 불린다. 그리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수석으로 진학하면서 장차 대한민국을 위해 막스 베버와 같은 법사회학자가 되고 싶다” 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학력고사 전국 수석까지 가히 개천에서 용났다 라고 할 수 있다.
[Who Is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집에 전기가 안 들어올 정도로 가난한 형편이었다고 한다. 부친이 과자가게, 배추장사, 농약 판매, 신발가게, 책방 등 여러 사업을 했으나 잘 안 돼 이사만 10번 넘게 다녔다. 다만 부친이 책방을 하다 망해 원희룡은 집안에 쌓인 재고서적을 원없이 읽었다고 한다.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학창 시절에는 1등을 놓쳐본 일이 없어 제주 지역에서 이미 유명인사였다. 인근 여고에서 그의 이름이 ‘원일용’으로 잘못 알려져 있기도 했다.
1982년 치러진 대입 학력고사에서 340점 만점에 332점을 얻어 전국 수석으로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 다만 당시 문과의 세계사 인문지리보다 이과의 수2와 물리 화학이 어렵게 출제돼 328점을 받은 이과수석이 진정한 수석이라는 말도 나돌았다.
원희룡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수석입학하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막스 베버와 같은 법사회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흔히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성공했다는 뜻으로 말하는 ‘개천에서 용 났다’의 대표적 본보기다.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원희룡 찬바람 불면 내가 각광받을 것장담한다
– 제주도 시골 마을에서 학력고사 전국 수석을 한 ‘개천용’ 출신이다. 이번 정부 들어 자산격차 심화 등으로 개천에서 용이 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많은데.
부모 찬스가 없는 많은 다음 세대 젊은이들과 서민 가정 아이들을 위해서 ‘국가 찬스’가 필요하다.
우선 교육에 있어서 누구는 대학이나 유학을 가고, 누구는 학자금을 마련하려고 알바를 해야 하고, 누구는 또 취업할 때까지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질 수 없는 구조가 있다. 청년교육카드로 10년에 걸쳐 2천만 원을, 취업을 위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겠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그 다음으로 내 집 마련 문제. 국가가 집값 절반을 투자해주는 정책이 있다. 돈을 주는 게 아니라 투자를 해서, 지분을 국가가 갖고 있다가 돈을 벌어 나중에 인수하면 100% 가져간다. 만약 다른 데 먼저 써야겠으면 절반 지분만 가져도 사는 데 지장이 없으니 계속 살 수 있다.
우선 대표적 정책이 이 두 가지다. 이런 찬스가 주어지면 부모가 재산이 많지 않고 사회에서 유리한 출발선에 서 있지 않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런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Who Is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
원희룡은 학력고사 전국 수석과 사법시험 수석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학창 시설 내내 전국 수석을 지켰고 1982년 대입 학력고사에서도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서울대 법대에 수석입학했고 졸업 후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서 제주 출신으로 첫 수석합격 기록을 세운다. 사법연수원은 24기 5등으로 수료하고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2. 소신

[Who Is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
비교적 소신 있는 정치행보로 진영을 넘어 좋은 평가를 듣는 정치인 가운데 한 명이다.
운동권에서 기성 정치에 뛰어든 데다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 일하며 박근혜 당시 대표를 지지했던 경력이 있으며 탄핵 이후에는 바른정당 입당과 바른미래당 탈당 후 더불어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열어놓는 등 좌우를 오가는 행보로 기회주의 성향이 있다는 지적도 받는다.
[미래권력 후예]원희룡·남경필·박원순·안희정의 남자들
‘원조’ 개혁적 보수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일찍이 여권의 잠룡으로 거론돼 왔다. 그는 정치권에 입문할 때부터 이미 ‘스타 정치인’이었다. 최근에는 5·24 조치 해제,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굵직굵직한 현안과 관련, 당론에 휩쓸리지 않고 소신을 지키면서 대중적 관심을 끌고 있다.
소신 행보의원 모임에 왕따 모임’ 비아냥 (2006년 기사)
여야 정당에서 소신행보로 유명한 의원들이 모임을 만들어 활동 중이다. 이른바 ‘조화로운 사회를 위한 모임’.
열린우리당 임종인 정청래,한나라당 고진화 원희룡,민주당 김종인,민주노동당 노회찬 심상정 의원 등 7명이 회원이다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평소 각종 현안에 대해 당론과는 무관하게 소신을 밝혀 온 대표적 의원들이다모임 회장은 김종인 의원,연락간사는 임종인 의원이 맡고 있다.
모임은 지난 4월 임 의원이 “각 당에서 개혁성향을 가진 의원들이 모여 당론과 관계 없이 옳고 그름에 대한 목소리가 필요할 때 공동으로 대응하자”고 제안해 이뤄졌다. 결성 직후 정운찬 당시 서울대 총장을 초청,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교육문제 등에 대한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그러나 회원들의 취지와 달리 모임을 바라보는 시각이 우호적인 것만은 아니다. 회원 대부분이 당론과 배치되는 소신발언과 행보로 ‘너무 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는 의원들이어서 국회내 ‘왕따 모임’이 탄생한 것 아니냐는 우스갯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의원은 3일 “비록 눈총을 받더라도 의원들이 독립적 헌법기관으로서 당론에 무작정 이끌려가는 것보다 소신있게 문제를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하지만 명칭에 ‘조화’를 집어넣었듯이 가급적 당과도 조화를 맞출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남경필 원희룡의 상생정치?
남경필, 원희룡 당선자는 새누리당에서 각각 5선과 3선까지의 정치를 하면서 여·야 상생의 정치, 타협과 탕평 인사를 소신처럼 부르짖었고 그런 그들의 행보로 인해 당 내에서는 따돌림을 받았다.
때론 ‘외톨이'(남원정)처럼, 마냥 비주류로 취급받았다.
지난 2002년 이회창 총재에게 당정분리를 주창해 이 전 총재와 그의 측근들로부터 갖은 홀대를 받았고 박근혜 당 대표 시절에도 친박들로부터 비슷한 대우를 받았다.
남 당선자는 이명박 대통령 시절, 대통령의 친형이었던 이상득 의원의 퇴진론을 펴는 바람에 부인과 함께 당국의 사찰까지 받았다.

3. 도덕성

[Who Is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
보수와 진보진영의 여러 정치인이 도덕성 논란에 적어도 한 번씩은 발목이 잡혀 고생했지만 원희룡은 이렇다 할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지 않았던 점도 보수의 확장 가능성을 넓혀준다.
>제주도지사 시절 제주도 청렴도 하위권 탈출
제주도 청렴도 하위권‘ 탈출…17개 지자체 중 4

단점

1. 경솔한 언행

▲ 한나라당 원희룡(오른쪽) 의원이 2일 오후 연희동 전두환 전대통령을 예방해 세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보희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찾아 세배를 올린 것이 일파만파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원 의원은 2일 연희동 자택을 찾아 세배로 큰절을 했다. 이같은 원 의원의 행동에 대해 인터넷과 정치권이 들썩거리고 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오늘 원 의원에게 “전두환이 당신에게 미래입니까”라고 물으며 “뻔뻔하게도 29만원밖에 없다고 하는 그였으니 세뱃돈 받을 생각으로 간 것은 아니었을 터이고, 혹여 대선경선 과정에서 언론의 주목이라도 받아 한번 떠 보자는 요량으로 간 것이었다면 큰 실수를 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당신이 전두환에게 머리를 조아린 날은 ‘희망과 도전’이라는 당신의 대선출사표가 쓰레기 조각이 되고 정치인 원희룡이 정치꾼 원희룡이 된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면서 “이번 행위에 대해 분명한 반성과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어이가 없다며 “논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다른 사람도 아닌 원희룡이…” 반발 방문자 폭주로 홈피 마비
이날 오후 5시 현재 원 의원의 홈페이지는 방문자 폭주로 서버가 마비됐으며, 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도 질타하는 목소리가 가득했다.
아이디 ‘민심’은 “정치하시는 분들 다 똑같은가요? 한나라당에 존경하는 몇 분 중에 한분이었는데 이제 그만 접겠습니다”고 글을 올렸고, 아이디 ‘신종철’은 “저는 의원님을 존경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이번 일은 정말 아닌 것 같다”며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의원님이 그런 일을 하다니”라고 글을 올렸다.
원희룡 민주당 입당 시사’ 발언사실은요 (2018년 기사)
당시 인터뷰 내용은 이렇다. 한 기자가 “당선되면 중앙으로 올라와 중심을 잡아달라는 요구가 있으면 어떻게 하겠냐”고 질문했다. 원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기대에 미흡했다고 하는 도민들의 평가에 대해 저는 다시 도전해서 다시 점수를 받고 인정을 받는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저는 당적을 갖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제의 발언은 그다음에 나왔다. 이에 다른 기자가 “4년 동안이요? 선거 이후 정계개편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데도”라고 물었고, 원 후보는 “네. 저는 도민만 바라보고 갈 것이고, 여기 있는 기자분들이나 도민들이 하나같이 ‘야, 원 지사. 지금 그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한다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답변했다. 또다른 기자가 도민 여론이 민주당이라고 한다면이라며 웃었다원 후보는 도민의 명령이라면 모든 것을 열어놓고 생각하겠다도민의 명령 없이 제가 먼저 그쪽에 대해서 저울질하고 곁눈질하고 문 두들기고 이렇게 하지 않겠다고 했다원 후보의 입에서 직접 입당이라는 표현은 나오지 않았다.
정두언 전 의원도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원 후보의 민주당 입당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선거를 자신할 수 없다는 얘기다. 정치가 그렇게 정체성이 없이 선거 승리를 위해서만 모든 수단을 다하는 게 심했다. 벼랑 끝 전술”이라고 해석했다. 문대림 민주당 후보 캠프 관계자는 “한때 대권 잠룡이라고 불리던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민주당 입당설을 스스로 흘리는 것 자체가 오직 득표를 위한 전략이 아니냐”고 평가절하했다.
이에 대해 원 후보 캠프 관계자는 “캠프 입장에선 할 말이 없다. (나중에 입당할지는) 후보의 선택에 달려 있는 문제”라며 여전히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2. 말을 옮기는 이미지

·李 갈등 파고들어 내홍 주역된 원희룡은 왜
두 사람의 갈등이 극에 달한 건 최근 ‘녹취록 파동’이 불거지면서다. 원 전 지사는 지난 17일 이 대표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곧 정리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음성기록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양측의 대화록을 공개하며 해명했지만 이후 원 전 지사는 이 대표에게 녹취 파일을 공개하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원 전 지사는 1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와 충돌했던 본질은 공정한 경선을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위기의식 때문이었다”며 “공식적으로 충언하고 항의하다 안 돼서 결국 통화 내용을 공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온건·개혁파로 평가받는 원 전 지사는 도지사 시절인 지난 6월 제주를 방문한 이 대표를 환대하며 “지난 10년간 이 대표님이 정치활동을 통해 확고한 나름대로의 관이 서 있는 것을 느낀다. 제 나름대로 감동을 느낀다”며 “20년 전 이준석이 바로 원희룡이었다”고 발언하는 등 이 대표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런 원 전 지사가 이 대표와 충돌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이준석 때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하태경 대표 뒤통수 친 원희룡후보 사퇴하라元 내로남불“(종합)
하 의원은 원 후보는 경선준비위가 주관한 봉사활동에 불참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공격했고윤 전 총장이 봉사활동 보이콧을 제안했다며그때도 사적 통화내용을 확대·과장해 폭로한 전력이 있다며 “그때도 당 갈등을 부채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주 전에는 경준위를 적극 인정했지만 최근 태도가 돌변해 자격도 없는 경준위가 토론회를 연다며 경준위를 공격했고 급기야 어제는 ‘저거 정리된다’는 표현을 당 대표가 윤 전 총장이 정리된다고 한 것이라며 허위 사실을 폭로해 당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윤석열당 일정 보이콧 하고 한 게 후쿠시마 발언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가 봉사활동 보이콧을 요구받은 후보로 지목됐다. 이에 원 지사는 지난 8일 서울 명동에서 “경선이 시작도 제대로 안 됐다. 원팀 정신을 강조하고 만들어나가는 마당”이라며 “그게 뭐 중요한 문제인가. 제가 특별히 확인해드릴 건 없다”고 밝혔다.
[썰전라이브오신환 원희룡사적 대화 폭로 실망스러워
[여의도 사사건건] 불붙는 이준석의 “저거” 논란…정청래 “원희룡, 고자질 정치” 권성동 “본인 지지율 높이려는 것”
>최근들어
,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이준석 때리기하고 있다는 분석들
..
그 과정에서 원희룡 후보가 말을 옮기며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많았음

강점

1. 도지사 경험

언더독’ 유승민·원희룡은 노란불’ 윤석열·최재형 넘을까
반면 대선레이스가 검증 국면으로 접어들 경우 중도개혁 이미지가 강한 두 사람이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유 전 의원은 2030세대에게 어필하는 후보고, 원 전 지사도 도지사 경험으로 정책 토론에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대선은 제3지대가 없는 최후의 혈투가 펼쳐질 것”이라며 “중도층과 상대 후보 표심을 가져올 수 있는 후보가 부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빚 싹 갚은 제주도이젠 지방채무 제로
제주도가 지방채무 제로(ZERO)시대를 맞았다.
제주도는 “20일자로 외부차입금 1321억원 전액을 상환해 ‘지방채무 제로’를 달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역개발기금설치 조례’에 따라 자동차 등록과 각종 허가할때 의무적으로 발행하는 지역개발채권 잔액을 제외하고는 외부차입금 제로(zero)시대를 연 것이다.
지역개발채권은 매년 상환 소요액이 600~700억원 상당이지만, 이는 의무적으로 발행하는 것이어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중에선 이를 부채로 간주하지 않는다.
도는 지난 2010년 재정위기 단체에 근접했었으나 당시 7551억원이던 채무액을 4063억원을 상환했다. 이에 따라 지역개발채권 3488억원을 제외하곤 일반 채무는 없는 상태로, 지역개발채권을 부채로 감안하더라도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2010년 24.04%의 4분의 1 수준인 6.2%로 급감했다.
이를위해 도는 그동안 고이율 채무를 조기에 상환하기 위해 2009년 설치한 기금인 감채기금 조성비율을 2012년도부터 순세계잉여금의 30% 이상(기존 1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 고이율 채무 4,224억원을 상환했다.
2016년 제주 경제성장률 6.9% 전국 최고…2년 연속
제주 올해 사회복지 세출예산 최고

2. 대학시절 운동권 경험

[창간기획 – 구로공단과의 대화]원희룡 제주도지사 구로공단은 최고의 인생대학… 활동가로서는 수석’ 못해
1982년 대학에 들어가면서 구체적으로 세상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학교에 경찰들이 상주해 있는 모습을 보면서 5월 광주 얘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서울 사람들은 다 잘사는 줄 알고 올라왔는데 자취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니까 빈부격차가 심하다는 걸 알게 됐죠. 민주주의는 교과서에만 있고 현실에는 없구나 싶었고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결심했어요. 학내 서클에 가담하고 시위에 앞장서다가 연행돼서 정학을 맞았던 거죠.”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정학 기간에 구로공단 야학 활동에 뛰어들었다. “어차피 학교도 못 나가는데 이참에 노동현장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죠. 노동자나 일반 민중들의 의식이 깨어나 적극적으로 나서야 민주화가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처음 만난 노동자들은 “순진한, 너무나 순진한 사람들”이었다. “어렵게 어렵게 살면서도 몇 푼 안 되는 돈을 모아서 집에 보내는 여공들이 많았어요. 집안이 어려우니 무작정 상경했는데 돈은 없고 꿈은 멀게만 느껴지는 거지요. 조금이라도 아름답게 살고 싶어서 야학에 찾아와 한자도 배우고 노래도 부르면서 지냈던 거예요. 좀 더 나이가 많은 노동자들은 먹고사는 문제를 많이 고민했어요. 미용 기술을 배울까, 아니면 안마를 해볼까 하는 얘기들을 했었죠.”
■ 3년간 야학 활동중 유인물 뿌리다 구속 위기 맞기도
야학을 하면서도 틈틈이 공장 생활을 했다. “1공단에 있는 카세트 케이스 제조 공장에서 일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부러 거친 말도 쓰고 ‘학삐리’처럼 안 보이려고 애 많이 썼죠. 미숙련 노동자라서 일당 2900원을 받고 일했어요. 기름 묻히고 일하는 자체가 힘들다면 힘든 것이겠지만, 돌이켜보면 할 만했어요. 노동자들 입장에선 힘들게 일해도 희망이 없다는 게 문제이긴 했지만요. 어쨌든 월급은 나오니까 벌집에서 어울려 살면서 저녁 때는 막걸리도 한 잔 하면서 재밌었죠. 너무 비장하고 나쁘게만 기억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구로공단에서 노동운동가로서 담금질하고는 1985년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인천공단에 있던 경동산업(현 키친아트)에 들어갔다. 이번에는 현장에서 노조를 결성하겠다는 목표가 뚜렷한 ‘실전’이었다. 하지만 제 몸 하나 지키기가 쉽지 않았다. “숟가락을 롤러 사이로 집어넣어 압연하는 일을 했어요. 며칠간 철야를 한 후에 점심시간에 밥 먹고 양지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나도 모르게 정신을 잃었어요. 눈을 떠보니까 오후 작업 시작 시간이 지났더라고요. 졸도를 했던 거예요. 이 상태로 계속 가면 큰 병을 얻거나 죽는 것 아닌가 싶은 두려움이 파고들더군요.”
정말 죽을 고비도 넘겼다. “작업반장이 중간 조회를 한다든가 하는 이유로 작업을 잠깐 중단시킬 때가 있어요. 스위치를 눌러서 기계를 세우면 3~4분이 걸리거든요. 그래서 마른 수건을 프레스에 끼워 넣고 마찰시켜 바로 세우곤 했죠. 힘으로 버텨야 하는 건데 그날은 잠깐 다른 생각을 했는지 수건이 쑥 빨려들어 가는 거예요. 딸려가면서 순간적으로 몸이 붕 뜨는가 싶더니 정신을 잃었죠. 깨어보니 현장 간부들이 하얗게 질려서 나를 쳐다보고 있더군요. ‘사망 사고 났구나’ 싶었대요. 기계에 머리카락이 말려 들어가고 손가락이 잘리고…. 사고가 잦을 때였어요. ‘조금만 방심해도, 이렇게 사람이 죽는구나’ 싶은 아찔한 느낌이었어요.” 아직도 귀밑 목부위에 그때 입은 상처가 남아있었다.
■ ‘이념과 결별’ 사회주의 국가들 붕괴가 결정적
당시만 해도 그는 “운동권 중에서도 급진적인 편”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공부와 달리 활동가로서 ‘수석’이 되지는 못했다. “공장에서 나온 후에 선배들이 ‘솔직히 노동운동에 기여한 게 뭐냐’고 비판했었어요. 부끄럽지만, 사실 기여한 게 없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활동가로서의 가능성은 전혀 없었던 것 같기도 해요.”
급기야는 동구권 사회주의가 무너지기 시작했고 방황이 찾아왔다. 원 지사는 “이념의 집에서는 나와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 “전향요? 나 혼자 그랬으면 몰라도, 수많은 동료들이 똑같은 고민의 과정을 겪었어요. 대학 때 활동했던 세력이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빠져나왔다면 전향이겠지만…. 현실 사회주의 국가들이 무너지는 게 결정적이기도 했죠. 폭력을 불사하는 투쟁적인 혁명 방식이 휴머니즘에 맞느냐 하는 생각도 했고요. 몇 년 동안 방황하면서 무전여행도 다니고 했어요. 운동과 거리를 두고 있던 친구나 선배들 얘기도 들어봤고요. 그래서 얻은 결론이 앞으로는 이념의 절대적인 틀과 집을 짓지 않겠다는 것이었어요.”

3. 개혁보수 중도확장성

[Who Is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
1999년 이회창 총재의 ‘젊은피 수혈’ 결과로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를 이루겠다”며 한나라당에 입당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새정치국민회의는 제주 공천을, 한나라당은 서울 공천을 보장하며 양쪽 모두 원희룡에게 구애를 펼쳤으나 결국 보수노선을 선택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같은 시기 입당한 인사다.
>한나라당 시절부터 개혁보수로 활동
△한나라당 소장 개혁파 활동
한나라당 의원 시절 남경필·정병국 의원과 함께 남원정 트리오로 불리며 소장 개혁파 운동을 펼쳤다.
2000년 1월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미래연대)를 발족하면서 한나라당에 개혁 바람을 일으켰고 16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당시 남원정은 물론 오세훈 심재철 정두언 김부겸 김영춘 박종희 임태희 의원 등이 미래연대에서 활동하며 한나라당 정풍운동과 정치권 개혁을 이끌었다.
미래연대는 부패정당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최병렬 대표의 사퇴를 이끌어냈고 선거법 등 개혁입법에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원희룡의 강점은 보수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논란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이다. 개혁보수 성향이 강해 국민의힘에 따라다니는 부정적 꼬리표인 ‘꼰대당’ ‘영남당’ 등의 이미지에서도 자유롭다.
[Who Is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
보수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정치인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학생운동을 했던 경험 덕분에 민주화세대에 대한 지분도 일정 부분 확보하고 있으며 보수 안에서도 수구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개혁을 줄곧 주장해왔기 때문에 중도를 넘어 좌와 우를 아우를 수 있다는 것이다.
도 원희룡 모두까기‘ 승부수추워지면 지지율 오른다?
원 전 지사는 10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강조한 공정의 가치를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며 “부정식품 선택권, 후쿠시마 방사능 발언 등에서도 일반 상식에 못 미친다는 걸 엿볼 수 있다”고 혹평했다. 윤 전 총장 측에서 자신들을 ‘고래’ 나머지 주자 측을 ‘멸치’라고 한 발언이 나오자 “윤 전 총장의 공정이라는 건 동물의 왕국의 공정에 불과하다”고 날을 세운 것도 원 전 지사다.
이 대표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이날 “국민의힘 대권 경선이 시작도 안 됐는데 이 대표가 경선준비위원회를 직접 기획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당내에서 제기되는 이 대표의 ‘센터 본능’ 리스크를 비판한 것이다. 지난달 25일 출마선언을 할 때는 “이 대표가 대선은 차원이 다른 걸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여(對與) 전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지난 9일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공급 일정에 차질이 생기자 원 전 지사는”도대체 백신은 언제 제대로 공급이 되느냐. 정치·홍보 방역을 하는 이상한 대통령 말고 국민에게 미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을 향해서도 “백신 4400만명 분을 확보했다며 현수막까지 걸었던 게 창피하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여권의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는 ‘도지사 찬스’를 쓰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원 전 지사 자신은 대선출마를 위해 11일 퇴임식을 갖는 만큼, 공세의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그는 “최근 (이 지사가) 경기도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낱말퍼즐풀이 퀴즈를 냈는데 정답이 ‘기본소득'”이라며 “도정과 경선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원 전 지사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자대결 시 1~2%대의 지지율을 보여왔다.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도 5%대를 보이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다자대결 지지도가 5% 내외로 오른 점은 호재다.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이 “생각보다 더 보수적”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상황 속에서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보수 노선을 걸어온 원 전 지사 등에게 지지율이 분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 지역구에서 강하다

제주도민들 원희룡다른 후보들보다 안정감 준다
시민 김재근(제주시 외도동)씨는 “원 지사의 대선 출마는 옛날 말이나 키워야 한다고 조롱받던 제주도민들에게는 역사적이며 자존감을 심어주는 사건이 될 것이다”며 “꼭 대통령이 돼서 제주도민의 기개를 떨쳐주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제주시 한림읍 지역에서 비트 농사를 짓는 김모(52)씨는 “원희룡 지사는 제주도를 6차 산업의 선도지역으로 이끄려는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며 “1차 산업 농가는 행정의 비전제시가 중요한데, 원 지사는 미래농업에 큰 관심을 가진 지도자라고 느껴졌다. 원 지사 능력이라면 대통령직도 잘 해 낼 것이다“고 말했다.
제주시 오라이동의 전업주부 양모(38)씨는 “원희룡 지사의 이미지는 만능이다. 지금 정부의 문제점을 잘 인식하고 있고,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거론되는 유력 후보군보다는 훨씬 안정감을 줘 내년 대선에서도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제주시 한 고등학교 교사는 “지난 2018년 도교육청과 협의해 고교 무상급식 예산을 지원하는 통 큰 결단과 취약계층 가정 학생들에게 도서 구입비와 학원 수강료 등 교사 입장에서 교육 분야 복지 확대에도 많은 노력을 했던 도지사로 기억될 것 같다”며 “제주도의 희망으로 불렸던 분인 만큼 도정 경험을 발판 삼아 대권에 도전하는 용기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지역 행정에 집중하겠다며 대선 불출마 선언
[종합]원희룡 대선불출마건강한 보수 세우는데 힘 보탤 것
바른정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31일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건강한 보수를 바로 세우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대한민국이 위기를 잘 대처하고 미래 대비와 국민통합이 되도록 나름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그는 “저는 현재 제주도지사로서 제주도정에 책임을 지고 있다”며 “제주는 수많은 현안 업무를 안고 있는데 업무와 대선을 병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토로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제주지사로서 제주를 보물섬으로 만들기 위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바른정당 경선후보로서 출마 의사를 밝힌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에게 격려를 보내면서 위기에 올바른 정치지도자로서 바른 길을 걸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탄핵 역풍 이후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생존한 몇 안 되는 서울권 야당 의원이었을 정도로 당 지도부의 결정에 동요하지 않았고 잘못된 방식을 지속적으로 문제 삼았다. 이 과정에서 당 안팎의 거센 비난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양천구 목동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역구 관리에 소홀히 하지 않고 민심을 살피며 기반을 다져나갔다.
출처-나무위키

5. 젊은 이미지

[Who Is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
IT·디지털기술 등에 익숙한 정치인이다. 변호사 시절부터 온라인 상담 사이트를 운영했고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 등 게임을 즐겼다.
일찍부터 블로그를 잘 활용해 블로거 원희룡이라는 책도 냈다. e스포츠협회 제주지회 창설 등 e스포츠 활성화 공약을 냈고 제주도 블록체인 특구 지정을 추진하기도 했다.
원희룡 “이재명은 586 기득권의 델타변이…내가 해체할 것”[한판승부]
대선 주자들의 이색 표심잡기원희룡 부캐는 ‘H-DRAGON’
‘H-DRAGON’ ‘원희봉’ 대선 도전을 선언한 원희룡 제주지사의 ‘부캐(제2의 캐릭터)’ 이름이다. 원 지사는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부캐 문화를 대선 홍보에 이용하고 있다. 대선 주자들은 최근 선거 국면에서 표심을 이끌고 있는 2030세대를 잡기 위해 이러한 방식의 이색 홍보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원 지사는 27일 그의 부캐인 기자 ‘원희봉’을 컨셉으로 잡고 드루킹 사건을 풍자하는 내용의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게시했다. 기자 원희봉은 “청와대는 제껍니다” 등 과거 네티즌 사이에서 유행했던 ‘밈(MEME)’ 등도 적극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매드몬스터’를 패러디 하기도 했다. 매드몬스터는 두명의 개그맨이 ‘부캐’로 가지고 있는 가상아이돌로 얼굴을 과다하게 보정해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 컨셉이다

약점

1. 낮은 지지율 & 2. 옅은 존재감

원희룡이 이준석과 굳이 싸우는 이유
정치권에선 원 전 지사가 존재감 부각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선이 적지 않다. 요인은 그의 지지율이다. 원 전 지사의 지지율은 대선 출마 선언 후에도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그의 지지율은 다수 여론조사에서 5%대에 머물며 윤석열·홍준표·유승민·최재형 등 여타 당내 예비후보에 뒤졌다. 캠프 안팎에선 그의 지지율을 두고 ‘0희룡’이라는 자조가 나올 정도다.
대선 지지율윤석열 30.4%·이재명 27.7%·이낙연 14.1%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JTBC의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0.2%,

2. 지역적 한계

원희룡 대권행보 가속도..지역적 한계허약한 당내기반 극복이 관건
그의 지역 기반이 제주도라는 한정된 공간이라는 점과 당내 지지기반이 거의 없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통합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대권주자가 민심(국민 마음)을 잡으면 당심(당원 마음)은 따라오기 마련이다”면서 “민감한 현안에 대해 본인 의견을 밝히면서 국민 여론 속으로 뛰어드는 모양새는 바람직하다 본다”고 평가했다.
[Who Is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
원희룡에게는 사나운 적도 없지만 열렬한 지지자도 없는 편이다. 제주 출신으로서 영호남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스스로 얘기하지만 지역적 한계가 뚜렷하다는 평가도 동시에 존재한다.
2010년 한나라당 서울특별시장 후보 경선에서 오세훈 전 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에 밀려 후보에서 탈락했던 것이 원희룡의 부족한 인지도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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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참고자료

[Who Is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
정치인으로서 콘텐츠와 야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원희룡은 이런 평가를 놓고 2020년 7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탄탄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속단하지 말고 기다려 달라, 2020년 11월쯤 담대한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호감이 약하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적극적 지지층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그러면 불가피하게 적도 생기겠지만 각오하고 있다치열하게 싸우면서 내 색깔을 분명하게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희룡은 제주도정과 관련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라는 도정비전을 세워놓고 있다.
청정과 공존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청정도시와 모두가 행복한 공존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도민이 선택한 미래비전의 핵심가치라며 청정 환경을 보전하고 사람과 자연, 전통과 창조, 자존과 포용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과 문화, 사람의 가치가 커가는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검사임용 후에는 마약수사 담당
(이때 얘기는 별게 없음…)
과거 학생운동, 민주화운동 경력이 있었지만, 1995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하여 재개발조합사기사건, 딱지어음사건, 다단계 피라미드 범죄 등 주로 경제사범 소탕에 열중하였으며 부산지검 강력부에 있을 때는 무술합계만 도합 40단이 넘는 검찰 수사관 18명을 데리고 지역 내 조직폭력 및 마약사범과 매일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사투를 벌여야 했다. 또한 아가동산 사건의 수사팀이기도 했다. 그러다 1998년 8월 검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 개업을 하였다.
[인터뷰원희룡배수진(背水陣)으로 청와대 입성’ 노린다
공직 임무 수행도 거침이 없었다. 검사 임용 후 전국을 돌며 불법금융조직과 마약사범을 소탕하는 등 거악 척결에 앞장섰다. 그러나 ‘검사 원희룡’의 삶은 그리 길지 않았다. 3년 만에 ‘법복’을 벗어 던진 그는 당시를 “입만 열면 거짓말을 일삼는 조폭이나 마약사범을 매일 상대하다보니 힘들고 허망했다. 이러다 본연의 인간성마저 달라질 수 있겠다 싶었다”고 회상한다.
글 안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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